천일각의 동남쪽에 위치한 동원은 약 6천제곱미터의 부지면적 규모이다. 1959년부터 땅을 고르고 대나무를 심었고 석조 정자, 철조 소와 석조 호랑이를 옮겨와 원림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1974년에는 수집한 69장의 비석을 담벽내에 박아넣었다. 1982년 동원에 대한 확건공사를 진행하면서 땅을 파 못을 만들고 바위를 쌓아 산을 만들었으며 원림을 둘러싸고 홀을 만들었다. 또 청나라말기 건설된 두채의 건물도 옮겨왔다. 이러한 공사는 1986년에 완공되어 일반에 다시 개방되었다. 동원은 우리 나라의 저명한 원림조형 디자인 대가인 진종주 선생이 디자인과 건설을 직접 맡아 했는데 그의 대표작 중의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