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나라때의 건물로 시급(市級) 문물보호단위이다. 청나라 도광시기부터 건조되었다. 주건물은 남쪽을 향해 있고 중축선에는 차례로 도좌방, 정당, 사랑방과 부속 건물 등이 있다. 저택의 주인이었던 원앙주(袁仰周)는 도광연간 도원이란 관직에까지 올랐다. 청나라때의 문학가였던 요섭(姚燮)도 오랜 기간 여기서 거주한적 있는데 자기가 거주하던 곳을 침호초당(枕湖草堂)이라 이름지었고 닝보의 문사들과 “침호시사(枕湖詩社)”를 결속하여 오랫동안 명성을 떨친적 있다. 지난 세기 80년대 저명한 화가인 오관중(吳冠中)은 닝보기차역으로 가던 도중 공청로를 지날 때 하천 맞은켠의 원씨 저택 서산담벽을 스케치하여 해내외에 널리 이름을 떨친 대표작 “쌍연(双燕)”도를 그려냈다. 여기는 지금 닝보의 차문화 박물관으로 개척되어 중국의 차문화를 전파하고 있는 한편 닝보 문인들의 자사호 문화를 대표할수 있는 옥성요 진열관으로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