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과원묘

게시:2017-05-03 보기:


       여기는 청나라시기의 건물로서 닝보 시급(市級) 문물보호대상이다. 이 건물은 남송시기부터 짓기 시작했는데 주랑, 장식용대문, 정전과 후전 등으로 구성되었다. 송나라 건염 연간(1127-1130)기간 두개장군이 송고종을 호위하여 명주에 와 금나라 군대와 격전을 벌였다고 한다. 그 뒤 두개장군은 병으로 사씨 가문의 화과원에 체류했다. 원내에는 안남(지금의 베트남)에서 온 두 마리의 기이한 짐승이 있었는데 두개장군 곁을 한발작도 떠나지 않았다고 한다. 두개가 병으로 사망한 뒤,이 두 마리 짐승도 잇따라 죽었다. 순우원년(1241년), 명주에서 대온역이 번지기 시작하자 두개장군이 이 두 마리 짐승을 안고 현신하여 온역을 막아냈다고 한다. 백성들은 그의 이 공적을 기리기 위해 그를 위한 묘를 지었고 두 마리 짐승도 조각물로 만들어 대문 양측에 세워 놓았다고 한다. 또 다른 일설에 따르면 여기는 남송시기 승상이었던 사호의 가족묘당으로서 원내에 토지신을 모셨다고 한다. 여기는 명나라 만력연간, 청나라 건륭연간에 다시 지어졌고 1999년에 중건되었으며 지금은 닝보의 팔행문화 진열관으로 쓰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