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씨 저택

게시:2017-05-03 보기:


       노씨 저택은 민국시기 건축으로서 시급(市級)문물보호단위이다. 여기는 노홍창(盧洪昶)과 노성장(盧成章) 부자가 사용했던 자택이다. 노홍창의 자는 홍창(鴻滄)으로서 중일 갑오전쟁시기 상해의 선박에서 지배인으로 일하며 기묘한 계책으로 두 나라의 해군이 싸우는 해역을 넘나들어 상계에서 명성을 크게 떨쳤다. 그는 인품이 강직하고 의로웠는바 선후하여 두차례나 닝보와 소흥 두개 지역의 천민들이 천민호적에서 벗어나는 캠페인을 주도했고 그들의 자녀들을 위한 전문학교를 꾸렸다. 그의 아들인 노성장의 자는 지학(志學)으로서 동맹회 회원이었고 영국에 유학했던 인물이다. 1911년 그는 귀국하여 신해혁명에 참가했다. 당시 그는 백여명의 학생을 조직발동하여 혁명에 앞장섰는데 팔에는 흰수건을 두르고 깃발을 들고 닝보의 광복을 위해 투쟁했다. 닝보에서 줄곧 유전되어온 “노성장이 혈혈단신으로 백마를 타고 닝보를 공략했다”는 이야기이다.